KTX타고 강원도 여행 가보니 이렇게 후기가 많이 나오네요.
경포대에 들러 추억과 바다의 신선함에 푹 빠져 있다가 강문솟대다리를 지나 들린
강문해변에서 쿠치그릴버거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뷰가 좋으니 커피까지 마시고
쿠치그릴버거 직원되시는 분에게 커피거리 안목해변 가는 방법을 물었습니다.
택시 타고 20분이면 된다고 해서 걸어가면 안되냐고 했더니 자기는 걸어가본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걸어가는게 가능하다고 하네요.
송정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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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따라서 쭉가면 된다는 것이니까 지도 어플을 불러서 거리를 알아보고 가는 방법을
찾아 봤습니다. 4km 정도이니 한 시간이면 걸어서 갈 수 있다고 보여졌습니다. 군대에서
행군할때 보면 사람이 군장을 매고도 1시간에 4km를 가더군요. 실제 현역 군인들은 50분
정도면 4km를 걸어서 이동합니다. 특수부대는 더 빠른 속력으로 이동하기도 하지만 평균이
그렇다는 얘깁니다.
송정해변
그래서 우리는 걸었고 걸어가다보니 소나무 지대가 파란바다와 백사장이 잘 어울려 있어서
마치 영화 촬영 세트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들기까지 합니다. 사실 제가 보트화를 신고 있었던 관계로
망설이기도 했지만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황사와 미세먼지 주의보도 문제 없음을
알려주고 있어서 걷기 좋은 날이였습니다.
걷다보니 송정해변을 지날때 잠시 벤치에 앉아 쉬었다가 출발했습니다. 더 자세히는 어떤지 모르지만
송정해변은 특색이 없어 보였고 원래 목적지인 안목해변을 가기위해 더 시간을 두지 않기로 했으며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안목해변 커피거리도 딱히 뭐 그렇네요.^^ 하지만 경치가 아름다운 느낌은 인정합니다.
안목해변에서 울릉도 가는 배편이 있는것도 같고 보트 선착장도 다양한 보트를 품고 있어서
괜찮아 보였습니다. 사람들도 많았고 특색있는 카페도 있었지만 커피에 조금 질려 있던 터이고
백사장 앞의 5층짜리 커피집들에서 바다를 보는게 좀 밋밋해 보여서 보트선착장 옆 건물로 향했습니다.
나름 탁월한 선택이였다고 생각 됩니다. 경포대까지 보이는 내가 걸어온 길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전망이네요.
가보세요. 안목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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