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에서 내려 경포대와 강문솟대다리를 거쳐 강문해변까지 왔습니다.
강문해변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배도 고프고 마침 점심이 가까운 시간이라
근처 맛집을 찾아 봤습니다. 강문솟대다리 바로 옆 햄버거 집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1층이라 바다를 보는게 용이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점심을 먹고 뷰가 좋은 커피집을 들어갈까 생각하면서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뷰가 좋은 밥집이 많지가 않네요. 지난 후기에서 말했듯이
강문해변이 그리 크지 않은편이라 상가들 또한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문해변만이 가진 매력이 많아서 그런지 찾아오는 사람들은 많은것 같습니다.
이러저리 둘러보니 건물꼭대기에 코카콜라에 자주 등장하던 곰을 설치해 놓은 건물이
있어서 관심이 갔는데 마침 쿠치그릴버거라는 음식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4층에 위치한
가게라 점심을 먹으면서 바다를 볼 수 있겠다 싶어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올라갔습니다.
예상했던대로 뷰가 좋았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서빙해주시는 음식도 품질이
괜찮았어요. 엘리베이터를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주방이 개방되어 있어서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보이기까지 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기름냄새가 매장안에 많다는
점이지만 환기도 잘 하시는것 같고 깔끔한 모양새를 갖춘 가게라 착석하기로 결정하고
복층까지 올라가 봤지만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 테이블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엔 그 자리가 가장 좋은듯했네요. 돈까스와 버거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먹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돈까스 두께도 좋았고 버거의 패티도 좋았습니다. 빵이 조금
불만이었지만 문제는 없었습니다.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하고 무료로 제공해주는 커피도
마시면서 편안하게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람들도 점심을 먹고 바다를 보겠다는 생각으로
강문해변 쿠치그릴버거에 많이들 오는것 같네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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